로덴드론(rhododondron)
늦은 시간까지 왁자지껄... 웃음소리, 공연소리, 때로는 고함까지... 언제나 쏟아져 나온 사람들로 가득한 거리 몇달만에 바뀌는 간판으로 최신 유행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빠르게 바뀌는 상점들... 이렇게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홍대앞이 마냥 신기하고 재밌었던 시절이 있었다. 조용히 망원시장 주변으로 거대 상권을 형성해 버린 망원동의 골목들도 흥미 있었고...하지만 조금씩 나이를 먹으면서 큰 저택(?)들이 많아서일까? 조용하고 한가로운 연희동 골목을 좋아하게 되었다. 주말 붐비는 대형마트와는 다르게 오붓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연희동만의 오래된 마트가 있고, 쉽게 바뀌지 않고 오랜 세월 영업을 해온 연희동만의 맛집도 있고 요즘은 골목마다 생기는 조그마한 개인서점들에 관심이 간다.아직까지 한 번도 2층집에 ..
2018.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