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2017. 1. 20. 22:27S.C.H


LEGO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걸 알아보니,

레고코리아는 1984년에 법인을 설립 --> 1985년 7월부터 국내에 정식 수입 판매 시작 --> 1996년에는 이천에 연간 750만 박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생산공장을 준공--> 하지만 2005년에 본사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이천의 레고공장은 문을 닫았고, 공장은 중국으로 옮겨갔다고 한다. 


생각보다 한참 후에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고등학교 입학할 무렵이었으니 어릴적 내 기억에 LEGO가 없었던 이유는 당연한것이었다.

레고아빠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


LEGO는 1932년 목수인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이 창업하였고, 가족 기업으로서 지금까지 경영되고 있다. 

LEGO라는 이름의 유래는 덴마크어로 '재미있게 놀다(PLAY WELL)'라는 뜻을 가진 'LEg GOdt'를 줄인 것이다. 우연한 일치일지는 모르지만  LEGO라는 말이 라틴어로는 '나는 모은다', '나는 조립한다' 등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LEGO 이름을 지은 사람은 그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 1998년부터 현재까지 사용해 온 로고




LEGO 본사는 덴마크 빌룬트(Billund)에 있는데, 원래 작디 작은 동네였지만 레고의 성장에 힘입어 국제공항까지 있는 큰 도시로 발전했다고 한다. 마을 전체가 레고 장난감으로 뒤덮여 있으며 주민 대부분이 레고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정도면 LEGO가 단순한 플라스틱 블럭의 의미는 아닌것 같다.

매출은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으로는 레고그룹의 총 매출은 5조 814억원, 순이익은 1조 3천억원이다.
2016년에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가치있는 기업(The World's Most Valueable Brands)중 86위와 전세계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기업중 6위에 랭크되어 있다.




초기에는 나무를 깎아 블럭을 제작하여 크고 무거웠으나 플라스틱을 이용한 대량 생산이 가능해면서 지금의 독보적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지금의 형태의 블럭은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의 아들 고드프레드가 고안했다고 한다.


1963년, 고트프레드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레고의 10대 원칙을 제창했으며 그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무한한 가능성을 가질 것
2. 남녀 성별에 초월할 것
3. 나이를 초월할 것
4. 일년 내내 질리지 않을 것
5. 활기차고 흡입력을 가질 것
6. 세대를 초월할 것
7. 상상력, 창조력, 발전성 지향
8. 놀수록 가치가 높아질 것
9. 늘 아이들의 화제가 될 것
10. 안전성이 높고 품질이 좋을 것


레고의 장점은 100%는 아니지만 연식에 상관없이 거의 대부분의 브릭이 호환되는 무시무시한 호환성을 가진다.  


안타깝게 일부 시리즈와 피규어는 호환이 되지 않지만 레고를 즐기기에는 불편함은 없다.


레고는 블럭이 작기때문에 손에 잡히는 것은 무조건 입으로 들어가는 영유아 시기의 어린이만 아니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끝으로 2012년 레고 창립 8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레고사에서 LEGO의 역사를 간략하게 소개한 애니메이션   "The Lego Story"이다.


이 동영상은 레고사에서 레고의 역사를 간략하게 소개하기 위해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 "The Lego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