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 걷기

2019. 2. 21. 16:22WALKING

[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있었더니 퇴근시간인데 3000보도 안나오네요 ]



2019년이 시작되면서 하루 만보 걷기를 계획했습니다.

스마트폰의 어플을 이용하여 하루에 걸은 걸음을 기록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행동 습관이 출근하면 바로 핸드폰을 책상 위 거치대에 충전하기 때문에 화장실가거나 사무실 앞에 잠시 나갈 때에는 걸음이 카운팅 되지 않습니다. 퇴근하면 핸드폰을 안방 충전기에 바로 충전하기 때문에 몸에 지니고 있지 않는것은 집에서도 마찮가지입니다.

생각보다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거나 손에 쥐고 다니지 않고 걷는 걸음 수가 꽤 많은 것 같습니다.(미밴드 착용전과 후가 많이 차이 났습니다.)



정확한 걸음수를 측정해 보기위해 예전에 사용한 경험이 있었던 샤오미 미밴드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샤오미 미밴드 1을 비롯하여 다른 회사의 비슷한 손목형 만보기를 많이 사용해 보았지만 미밴드가 편했기에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검색을 했는데 미밴드가 3까지 업그레이드 되었더군요. 

디자인이나 다른 추가 기능은 필요없고 시계와 만보기 기능에 충실한 미밴드2를 구입하였습니다.

혼자 걷기보다는 둘이 걷는게 좋고 와이프도 매번 운동 다녀오면 스마트폰 어플을 보면서 자주 만보기 어플을 교체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구입하는 김에 와이프 것도 추가 구입을 했습니다. 

미밴드는 경험이 있어서 쉽게 세팅을 하고 바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정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옛날 기록들도 남아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연말과 택배 대란 탓에 1월의 첫째 날과 둘째 날은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2019년 1월에 1만보 이상을 걸은 날은 10일입니다.

전체 걸은 걸음수는 219,679걸음 입니다.

사실 숫자 놀음이지만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한다는 데 있어서 기록으로 남기면 좀 더 재미있고 자기와의 약속 실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보통 아무일 없이 출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4000보가 조금 넘습니다. 

사무실에서 왔다 갔다하고 회의도 좀 있고 그런 날은 5000보가 조금 넘는것 같습니다.

특별한 일 없이 주말에 집에 있게 되는 경우에는 1000보도 안되는걸 볼 수 있네요.

측정된 데이터는 잘 때도 미밴드를 착용하기 때문에 나름 충실하다고 생각됩니다.

만보를 넘게 걸은 날은 여기 저기 많이 걸어 다녀서는 아닙니다.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을 이용해 속도 5로 4Km 정도 걷습니다.  50분정도 소요됩니다.

걷는 도중 미밴드에서 10000보 알림이 울리면 짜릿합니다. 


며칠 뒤면 3월이지만 아직 날씨가 쌀쌀합니다.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는 봄이오면 주말마다 와이프와 시내 여기저기를 걸으려 합니다. 

지난 늦가을 함께 걸었던 북촌이나 인사동, 대학로에서는 스마트폰으로도 2만보가 쉽게 넘었습니다.


걸음수의 데이타는 엑셀로 입력하고 있습니다. 분기별로 그래프를 그려보려 계획중입니다.

지금은 고작 한달치의 데이타지만 여러달 모아지면 재미있는 개인 데이타가 될 거 같습니다. 

2월 데이타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