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런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인간의 본성과 규칙

2018. 7. 1. 21:47S.C.H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고 





새로운 환경을 적응할 때 가장 어렵고 힘든 것을 꼽으라면 사람들과의 대인관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처음의 어색했던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키느냐는 상대를 어떻게 인정하고 대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성인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이라한다. 그리고 그 건강만큼 중요하고 관심을 갖는 부분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들이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 그리고 다른 사람을 잘 설득하는 법 등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법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으면서 세월이 지나고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대인관계는 어려운 고민과 걱정거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고민을 해결하고자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대인관계, 처세술, 인간관계의 고전으로 불리는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많은 자기계발 서적들이 참고하고 있는 기본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낯익은 글귀들이 자주 보이고 어디선가 들어 본 이야기들처럼 친숙한 부분들이 자주 나오는 것은 그만큼 이 책의 내용과 사례를 참고로 유사한 내용으로나  조금 더 발전시킨 책들이 많이 나왔고 주변에서 쉽게 접해 왔음을 알게 한다.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이론에 충실한 자기계발서들과는 다르게 다양한 실제 인물들의 역사적 사건과 에피소드를 통해 인간관계에 있어서 지켜야할 규칙과 그 규칙을 적용하기 전에 파악해야할 인간들에 대한 본성을 정리해 줌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아쉬움과 분노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일깨워줬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다루는 테크닉과 내가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얻는 방법 그리고 상대를 설득하거나 변화시키는 방법과 원칙들로 나누어 제시하지만 상대를 다루는 테크닉은 내 자신을 잘 다뤄야 한다는 공통된 규칙을 적용한다고 생각한다.

데일카네기는 우리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서로가 쉽게하는 상대에 대한 비판과 분노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절대 사라지지 않으며 그 비판을 통해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순간적인 기분이나 분위기에 상대를 배려하지 못한 행동은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실수를 만들게 되고 상대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고 그것도 부족해서 험담을 하고 잔소리를 늘어 놓는 자제력 없는 행동들은 반드시 지나고 나면 반성하게 한다. 인간관계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비판보다는 칭찬이라는 이야기다. 나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모두가 인정받고 칭찬받기를 바란다. 내가 남들에게 칭찬 받을 때의 감정이나 기분을 남들도 느끼고 싶어한다. 비판받았을 때의 나쁜 기분 또한 마찬가지다. 비판보다 칭찬받기를 원한다면 상대에게 칭찬을 베풀어야 한다.


인간의 본성중에 가장 깊은 충동은 인정받는 인물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라고 존 듀이의 말을 데일카네기는 언급한다. 우리가 공부를 하고 부를 축적하기 위해 노력하고 예술가들이나 건축가들이 작품을 설계하는 것도 훗날 인정 받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욕망이 있기 때문이라 한다. 각자가 인정받기를 원한다면 우선 상대를 인정해줘야 한다. 하지만 그 인정이 가식적이거나 아첨이 섞여서는 안된다. 아첨은 얄팍하고 이기적이며 진심이 담겨있지 않다고 데일카네기는 말한다. 듣기 좋은 소리가 모두 아첨은 아니다. 상대방의 자기 평가와 일치하는 말을 해주는 것을 아첨이라 정의한다. 진심이 담기지 않은 상대에 대한 인정은 양쪽 모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데일카네기는 몇가지 파트로 분류했지만 결론은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도 원한다는 것 상대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 주는 것은 결국은 나를 위한 것이라는 규칙이 계속 반복됨을 알 수 있었다.


사람을 다룬다는 표현보다 이 책을 읽고 인간관계를 위해 내가 노력하고 지켜야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면 상대방에 대한 진심어린 관심과 칭찬을 위한 애정을 갖자는 것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상대방에 대한 비판이나 불평대신 칭찬할 수 있는 거리를 찾고, 상대가 인정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편하게 해주려는 배려를 위해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상대방에 대해 애정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사실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상대에게 애정을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들을 향한 환한 미소와 웃음을 짓게 되고 그러한 행동은 상대가 나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어렵지 않은 방법인 상대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줌으로써 상대를 기쁘게 해주고 인정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끝으로 내가 이야기하기보다는 상대방이 하는 얘기에 대해 경청하려 노력하고 그들의 관심사에 대에 흥미를 갖고  동감하려는 노력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들은 상대방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관심을 가지면 어렵지 않고 자연스럽게 행할 수 있는 행동들로 꼭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


어떤 상대라도 그 상대의 수준에 맞춰 대화가 가능했던 루스벨트의 비법이 이책에 소개되었다.


“상대가 카우보이든 의용기병대원이든 뉴욕의 정치가이든 외교관이든 루스벨트는 상대에 맞춰 대화를 할수 있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대답은 간단하다. 손님이 온다는 말을 들으면 루스벨트는 그 전날 밤늦게까지 손님이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에 관한 책을 읽었다.

모든 지도자들이 그렇듯 루스벨트는 ‘상대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상대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원만하고 만족스러운 인간관계 속에서도 나를 위해 상대를 설득해야 할 경우도 생긴다. 

이때 가장 우선적인 것은 서로 논쟁을 피해야 하며 절대 상대의 잘못을 지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설득중에 잘못했을 경우 빠르고 분명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야 하며, 의견이 서로 달라 설득이 필요할 경우 상대가 틀렸더라도 우호적으로 시작해야한다. 이 책에서는 “네”라고 대답할 수 있게 만들라고 되어 있다. 


“아니오”라는 반응은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이다. 누구든 일단 “아니오’라고 말하고 나면, 자신의 모든 자존심이 일관성을 지키도록 요구하게 된다. 그가 나중에 “아니오”라는 대답이 잘못된 것이라고 느낀다 할지라도 이미 소중한 자존심이 걸린 문제가 돼버려서 일단 “아니오”하고 나면 거기에 집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상대방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처음에 “네”라는 대답을 몇 번 이끌어낸다. 그럼으로써 듣는 사람의 심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순환하도록 만든다. 
일단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방향을 약간 바꾸는 데도 힘이 필요하며, 더구나 반대방향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힘이 든다.



공개강좌나 세미나를 시작할 때 강연자들이 청중들을 상대로 가볍게 농담하며 “네”라는 대답을 이끌어 내는 것을 가끔 들어본 것 같다.  

물론 대부분이 강좌나 세미나 주제에서 어긋나지 않았던 것 같고 이러한 방법들이 위에서 말한 긍정적인 심리를 이끌어 내기 위함인 것 같다.


역지사지란 말을 우리는 많이 들어오고 사용한다. 하지만 우리는 상대를 우습게 보거나 깔보면서 밟고 이기려고 욕심을 냈지, 상대를 배려하거나 먼저 생각하긴 쉽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인생에 있어서 정말로 상대의 처지에서 상황이나 사물을 보려 노력했는지를 되돌아 보게 한다.


우리가 상대에게 바라는 바를 상대에게 베풀어야한다. 내가 원한다는 것은 상대도 원하기 때문이다. 상대를 무시하고 나만 인정받겠다는 것은 인간관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란 사실이 책에 여러번 반복되어 나왔다.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위해서 우리는 뭐든 상대가 우선이 되도록 노력해줘야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끔은 상대가 변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내가 원하는 대로 변하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이렇게 상대의 변화를 바라는 것은 그만큼 애정이 있다는 것이라 한다. 하지만 이때도 물론 칭찬과 솔직한 감사의 말로 시작해야 되며 상대의 실수나 고쳐야할 점들을 직접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피해야한고 한다. 상대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 자신의 잘못에 대해 미리 얘기를 하고 대화를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라 한다. 진심으로 상대가 변하기를 원한다면 상대를 칭찬하고 그들이 바라는 좋은 평판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는 타인들과의 인간관계보다 더 중요한 사랑하는 가족과의 관계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함께한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배우자가 변화되는 모습을 원하게 될 경우가 생긴다고 한다. 하지만 절대 배우자를 바꾸려 하지말고 잔소리나 비난보다는 관심과 진심어린 칭찬을 통해 보다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실제로 인생을 살면서 가장 험한 말을 가족들에게 듣는다고 한다.



도로시 딕스의 말을 인용하여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비열하고 모욕적이고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가족밖에 없다는 것은 놀랍긴 하지만 분명한 사실이다.”라는 구절이 책에 나온다.


가장 가까운 가족끼리의 서로간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 어떤 인간관계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배운 것은 다양한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할 경우 또는 친구들, 가족들, 그동안의 인생에 맺어온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것은 상대도 원하고 좋아한다는 것을 염두하고 항상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칭찬하고 배려하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기본이 되는 “나보다 상대 먼저”라는 생각으로 욕심보다는 양보하려는 노력을 잊지 말아야겠다.

책을 읽으며 배운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 규칙들은 바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실천을 통해 습관이 될 때 나의 대인관계는 더 발전되고 성숙될 것이라 생각된다.


끝으로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으며 책 후반부에 기억하라고 강조한 글귀가 마음에 와 닿는다.

나는 이 길을 단 한 번만 지나갈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다른 사람에게 선행을 베풀거나 친절을 보여줄 수 있는 조그마한 기회라도 생긴다면, 지금 바로 해야 한다. 미루어놓거나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이길을 다시는 지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후회 없는 성공적인 인간관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얘기해 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도입부에서도 언급했듯이 여러번 자주 읽어야 할 가치가 있는 내용으로 꽉 찬 인간관계의 지침서임 체험했다. 도서관에서 대출하여 읽었지만 꼭 서점에 가서 구입하여 책상위에 놓고 반복해서 읽음으로써 인간관계가 조금씩 발전되길 기대해 본다.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책을 읽기에 시간이 없고 바쁘면 또는 읽은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때는 파트별 목차라도 다시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사람을 다루는 기본 테크닉

1. 사람들에 대한 비난,비판, 불평을 삼가라

2.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하라

3. 상대방의 가슴속에 강한 요구를 불러 일으켜라



사람의 호감을 얻는 방법

1. 다른 사람들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져라

2. 웃어라

3. 상대방에게 자신의 이름이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가장 달콤하면서 가장 중요한 말임을 기억하라

4. 잘 듣는 사람이 되어. 상대방이 스스로에 대해 얘기하도록 이끌어라

5. 상대방의 관심사에 관해 얘기하라

6. 상대방이 인정받는 다고 느끼게 하라. 그리고 진심으로 인정하라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

1.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논쟁을 피하는 것

2.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라(잘못을 지적하지 마라)

3. 잘못했을 경우 빨리, 분명하게 잘못을 인정하라

4. 우호적으로 시작하라

5. 상대가 선뜻 “네, 네”라고 대답할 수 있게 만들어라

6. 나보다도 상대가 더 많이 얘기하게 하라

7. 상대가 스스로 생각해냈다고 느끼게 하라

8. 상대의 처지에서 사물을 보려고 진심으로 노력하라

9. 상대의 생각과 욕구에 공감하라

10. 상대의 고상한 동기에 호소하라

11. 당신의 생각을 극적으로 표현하라

12. 도전 의욕을 불러일으켜라


반감이나 반발없이 상대를 변화시키는 법

1. 칭찬과 솔직한 감사의 말로 시작하라

2. 상대의 실수를 간접적으로 지적하라

3 .상대를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에 대해 먼저 얘기하라

4. 직접적으로 명령하지 말고 질문을 하라

5. 상대의 체면을 세워줘라

6. 아주 조금의 진전이라도 칭찬하라. 어떤 진전이든 칭찬하라. “진심으로 인정하고 아낌없이 칭찬하라”

7. 상대가 지키고 싶은 좋은 평판을 주어라

8. 격려하라. 고쳐주고 싶은 잘못이 있으면 그것이 고치기 쉬운 것으로 보이게 하라. 상대가 하기를 바라는 것은 하기 쉬운것으로 보이게 하라.

9. 내가 제안한 것을 상대가 기꺼이 하게 만들어라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법

1. 절대로 잔소리하지 말라

2.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라

3. 비난하지 말라

4. 진심으로 칭찬하라

5. 작은 관심을 보여라